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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로봇에 갇힌 21세기 중국의 전태일들

조회 수 150 추천 수 0 2020.11.30 14:11: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519680

 

 

 

"2016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이퇀과 어러머는 각각 초뇌(超腦)와 방주(方舟)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라이더들에게 배달 일감을 배분하고, 배송 경로와 시간을 지시한다. 라이더들이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면 평점이 떨어지고 벌금을 물어야 하며, 해고될 수도 있다. 라이더들은 컴퓨터 시스템이 지시한 배달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교통신호를 어기고 역주행을 하며 목숨을 내놓고 달린다."

 

"배달노동자들은 불이익 위협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시스템의 요구를 맞추려 애쓰고 그 정보가 시스템으로 전송돼 빅데이터로 저장되면, 알고리즘은 모두 이렇게 빨리 배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또다시 배달 속도를 높이게 된다."

 

 

 

배송경로야 그럴 수 있지만 배달시간까지 인공지능이 지정한다는게 안타깝네요.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스를 보면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에 따라 작업을 강요받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제 공장을 넘어 사회 모든 곳에서 기계의 지시를 받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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